Hari ini sebelas tahun yang lalu,
dering telepon di pagi-pagi buta,
isak tangis memecah keheningan pagi,
menandai hancurnya semesta kami
Saat kau pergi tinggalkan kami
dalam keheningan yang membisukan,
awan gelap pekat menutup cakrawala kami,
memicu hiruk pikuk kekalutan dan kepanikan
Sebelas tahun sudah berlalu,
perlahan hiruk pikuk itu mereda,
walau sayup-sayup gemanya masih terdengar,
tertatih-tatih kami mengatur langkah kembali
Menjaga inspirasi yang kau wariskan,
menggelorakan semangat yang kau ajarkan,
memanifestasikan asa yang kau perjuangkan,
membangun kembali semesta yang kau citakan
Hari ini sebelas tahun yang lalu,
kau pergi tinggalkan kami yang hijau dan belia,
namun satu hal kami sadari kini,
kau tak pernah mati dalam kenangan kami.
We miss you so much
7 April 2012
Sam-el Ladh
11년전 오늘,
새벽의 전화벨 소리,
통곡은 아침의 고요함을 가르고,
우리의 모든 것이 무너져내렸습니다.
당신이 우리를 떠난 그 순간
침묵하는 고요속에서
먹구름이 우리의 하늘을 덮었습니다.
공포와 두려움이 우리를 휘감았습니다.
11년이 지나가고,
그 두려움과 공포도 차츰 잔잔해졌지만, 그 희미한 메아리는 아직도 들려옵니다.
절뚝이며 우리의 걸음을 내딛어봅니다.
당신이 남겨주신 영감들을 지키며,
당신이 가르쳐주신 투혼들을 불태우며,
당신이 못다이룬 소망들을 마저 채워가며, 당신이 꿈꾸던 세계를 다시금 일구어갑니다.
11년전 오늘, 당신은 아직 너무도 젊고 어린 우리를 떠나가셨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우리가 깨닫는 바
당신은 한번도 우리의 기억 속에서 우리를 떠나신 적이 없습니다.
당신이 몹시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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